[천충우의 건강 칼럼]
근육ㆍ골격ㆍ관절 질환 체외충격파 치료

ESWT(체외 충격파)치료는 초음파가 발생하는 충격파 에너지를 우리 몸속의 통증 유발점과 손상 부위에 전달해 손상된 인대와 조직을 원상 회복시켜
주는 방식이다. 체외에서 가하는 충격파의 에너지로 사용되는 초음파의 강도는 약한 강도에서 시작해 차츰 통증의 정도 및 염증 반응의 정도에 맞춰
높이는 방법으로 조절된다.
　

근골격계 관절 질환에서 체외 충격파 치료는 혈관의 재형성을 도와 주고, 힘줄과 그 주위 조직, 뼈를 자극해 치유 활동을 활성화시켜 준다.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조직 재생을 유도해 재발의 위험을 낮추고,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반복적인 치료에도 안정성이 높은
치료법이다. 어깨 관절의 석회성 건염이나 테니스 및 골프 엘보(팔꿈치 통증), 족저 근막염(발바닥 통증) 등 다양한 치료에 사용되며, 요통과
관절통의 완화에도 응용되고 있는 의료 시술이다.
　

체외 충격파 치료의 알려진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십견을 비롯해 석회성 건염, 테니스 및 골프 엘보, 족저 근막염, 근막통증 증후군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각종 통증을 치료한 결과 질환 별로 평균 76~87%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체외 충격파(ESWT) 치료의 장점은 반복적인 시술에도 안정성이 매우 높고,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되며, 치료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점이다. 비수술적 치료이기에 마취와 절개를 하지 않고, 시술 후에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도
있다.
　

다음주에는 체외 충격파 치료 대상과 치료 재활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