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상담문의
055-249-5800 카톡상담
menu

무룹병원

MURUP HOSPITAL
무룹소식
보도자료
전체 저널 TV,신문,대중매체
제목 [이정수의 건강 칼럼] 척골 신경 압박으로 나타날 수 있는 팔꿈치 터널 증후군
이름 관리자
파일 KIM_8722 사121212.jpg [263.67 KB] KIM_8722 사121212.jpg
KIM_8722 사121212.jpg







[이정수의 건강 칼럼]
척골 신경 압박으로 나타날 수 있는 팔꿈치 터널 증후군


신경 압박 증후군은 신경이 주행하는 과정에서 주위 구조물에 의한 압박으로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목에서 시작해서 손까지 가는 중요한 신경은 3가지가 있는데, 정중 신경, 요골 신경, 그리고 척골 신경이다. 이 중 척골 신경은 팔의
안쪽으로 주행해서, 팔꿈치 내측의 돌출된 뼈의 바로 아래쪽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뼈의 구조나 생활 습관 등에 의해서 압박이 흔히 발생하게 된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손목 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에 이어 인체에서 두 번째로 흔한 신경 압박 증후군으로,
발생 빈도는 여자보다 남자가 약 3배 가량 높다.
 



4, 5번 손가락의 이상 감각이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며, 가장 흔한 증상은 아래팔 부위의 내측에서 새끼손가락 쪽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서,
이로 인해 심한 경우에는 밤에 종종 깨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팔꿈치를 많이 구부리면 악화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팔꿈치를 많이 굽혔다
폈다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 잘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감각 저하나 이상 감각이 관찰되는 정도지만, 병의 경과가 진행했을 경우에는 척골 신경에 의해 지배되는 근육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척골 신경은 특히 손의 미세한 운동에 관여하기 때문에 신경 압박이 오래 지속됐을 경우에는 손에 몇 가지 특징적인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우선 내재근(intrinsic muscle)의 위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손등 쪽에서 1, 2번 손가락을 힘줘 붙이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근육으로서 손의 안정성에 관여하는 근육인데, 척골 신경 마비가 오래 지속될 경우에 손가락을 붙여도 튀어나오지 않거나 손을 폈을 때
뼈와 뼈 사이로 푹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손바닥 안쪽으로 불룩 튀어나오는 근육 덩어리가 있는데, 이 부위 또한 신경 마비가 오래 지속될 경우 위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심할 경우에는 갈퀴손 변형을 보이기도 한다.
 



신경 압박으로 인해 근육의 위축이 발생하면 이는 경과가 오래된 것으로 치료 시에도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손 저림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11354